📮 25년 4월 25일 금요일 간추린 아침뉴스입니다
■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위가 연루된 타이이스타젯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검찰이 문 전 대통령을 뇌물수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함께 기소된 이상직 전 의원과는 달리, 문 전 대통령의 딸과 사위는 불기소 처분을 받았습니다.
■ YTN이 실시한 대선 여론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부분의 보수 후보와의 가상대결에서 50%에 가까운 지지율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다만 한덕수 권한대행, 홍준표 후보와의 격차는 다소 좁았습니다.
■ 국민의힘 대선 경선 4강 후보들이 맞붙는 2차 '1대1 토론'이 시작됐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탄핵 정국의 책임을 한동훈 후보에게 돌렸고, 이에 대해 한 후보는 김 후보의 과거 전과를 언급하며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 국민의힘 4강 후보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는 한동훈 후보가 1위를 차지했지만, 당 지지층과 무당층만을 따로 분석하면 김문수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경선 주자들이 호남권 순회 경선을 앞두고 현지로 향했습니다. 지역 맞춤형 공약이 쏟아진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신규 원전 건설 여부에 대해 "결정이 쉽지 않다"고 신중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 개혁신당의 이준석 예비후보는 국군대전병원을 찾아 이국종 병원장과 면담하며 군 의료체계 개선을 약속했습니다. 특히 작년 실족사한 고 김도현 일병의 사례를 언급하며, 늦은 헬기 이송 문제 등 구조체계의 개편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이재명 전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 대한 두 번째 심리를 진행했습니다. 이틀 만에 속행 기일을 연 만큼 빠르게 결론을 향해 나아가는 모습입니다.
■ 한미 양국은 '트럼프 관세' 문제를 놓고 미국 워싱턴에서 2+2 통상협의를 가졌습니다. 한국은 차분한 접근을, 미국은 빠른 합의를 원하는 분위기를 보이며 온도차를 드러냈습니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의 관세 협상에 대해 긍정적인 메시지를 냈지만, 중국 정부는 이를 '가짜 뉴스'라고 일축하며 실질적인 협상이 이뤄지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을 추모하기 위한 조문객이 몰리면서, 바티칸은 성 베드로 대성당을 밤새 개방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교황청은 예상보다 훨씬 많은 신도들이 몰리자 밤새 성 베드로 대성당 문을 개방하고 조문객을 맞이했습니다.
■ 올해 1분기 국내 경제 성장률이 -0.2%로 집계되며, 경기 둔화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습니다. 미국발 관세 충격이 본격화되기도 전이라는 점에서, 연간 성장률이 1%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 홈플러스 사태의 진실 공방이 금융당국에서 검찰로 넘어간 가운데, 이복현 금감원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홈플러스와 대주주 MBK의 기존 해명을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단기사채 대량 발행은 사전 모의된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 금값이 3.75g당 70만 원대를 돌파하면서, 집안에 보관 중이던 금붙이를 처분하는 사람이 급증하고 있습니다. 매도량은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었고, 고점 인식이 강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 오늘 아침은 찬 공기의 영향으로 쌀쌀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현재 7.7도로 어제보다 4도 가량 낮고, 낮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으니 옷차림에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전국적으로 맑지만 바람이 강하게 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