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 (매-세-지, 3월 20일)
1. 유망 바이오사업에 데이터와 인공지능(AI) 자원을 파격 지원하는 ‘한국판 스타게이트’를 가동해 세포치료제와 인공장기(오가노이드)를 활용한 신약 부문에서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자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매일경제신문과 글로벌 컨설팅사 PwC·Strategy은 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제35차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의 K바이오 필승전략 ‘액션플랜 V4’를 공개했습니다.
2.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추론형 인공지능(AI) 등장으로 AI에 필요한 연산량이 100배 더 늘어났다”며 그래픽처리장치(GPU)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이라 밝혔습니다. 엔비디아는 18일(현지시간) 열린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 ‘GTC 2025’에서 향후 출시 예정인 블랙웰울트라와 베라루빈 등 새 칩들에 대한 생산·배포 계획도 알렸습니다.
3. 미국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에너지·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격을 30일간 중단하는 ‘부분 휴전안’에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2시간 이상 전화통화를 하고 에너지·인프라 분야 휴전에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러시아가 미국 등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와 정보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우크라이나가 최종 동의할지 주목됩니다.
4. 오세훈 서울시장이 19일 국토부와 함께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을 발표하며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와 용산구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향후 6개월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습니다. 해당 구역에서는 이달 24일부터 체결되는 신규 매매 계약분부터 관할 구청장에게 허가를 받아야 하고 2년 동안 실거주 의무가 부여돼 갭 투자가 불가능해집니다.
5. SK온은 19일 공시를 통해 닛산과 총 99.4GWh(기가와트시) 규모 전기차 배터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SK온이 일본 완성차 업체를 고객사로 확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고, 거래 규모도 약 15조원으로 추정됩니다. 앞으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