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서상영> 03/11 미 증시, 경기 침체 우려 속 공포 심리가 유입되며 큰 폭 하락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03/11 미 증시, 경기 침체 우려 속 공포 심리가 유입되며 큰 폭 하락
미 증시는 트럼프의 경기 둔화 언급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한 가운데, 뉴욕연은 소비자 기대조사를 통해 관련 우려를 더욱 확대. 더 나아가 대형 기술주를 비롯해 테슬라(-15.42%) 등 주요 종목이 악재성 재료로 큰 폭으로 하락한 점도 부담. 결국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경기에 대한 불안, 여기에 이번 주 정부 폐쇄 우려까지 유입되며 낙폭 확대. 장 마감 앞두고 일부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기는 했지만 공포는 여전해 큰 폭 하락 마감(다우 -2.08%, 나스닥 -4.00%, S&P500 -2.70%, 러셀2000 -2.71%,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4.85%)
*변화요인: 공포
지난 금요일 베센트 재무장관이 일시적인 경기 둔화 가능성을 언급한 가운데 일요일 트럼프는 ‘과도기’라는 부분을 언급하며 단기적인 경기 침체를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자 관련 우려가 부각. 이런 가운데 게빈 해셋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도 1분기 미국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 다만, 트럼프와 마찬가지로 이러한 부분은 바이든 때문이며 일시적인 현상일 뿐 장기적으로는 긍정적이라고 주장.
이런 가운데 뉴욕 연은은 소비자 기대조사를 통해 채무 연체 예상 비율이 1.3%p 상승한 14.6%로 크게 상승해 2020년 펜데믹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더불어 1년 후에 재정 상황이 더 나빠질 것으로 예상하는 가계의 비율도 27.4%로 증가하여 2023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또한 실업률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도 5.4%p 상승한 39.4%로 크게 증가. 결국 미국 소비자들은 고용과 연체 우려 속 경기에 대한 불안 심리를 자극. 여기에 영향은 크지 않지만, 캐나다 온타리오주가 대 미 전력 수출에 25% 비용 발표한 점, 중국을 비롯한 여러 국가들의 즉각적인 무역 보복도 불안을 자극
한편, 지난 주 고용보고서를 통해 비농업고용자수가 15.1만 건 증가했는데 세부적으로 음식 서비스 부문이 2.7만 건 감소한 가운데 연방 정부도 1.0만 건 감소. 시장에서는 다음달 고용에서 연방정부 고용 감소가 머스크의 DOGE 여파로 더욱 확대될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고용불안 심리가 부각. 당시 파월 의장이 경기에 대한 자신감을 표명하자 결국 금요일 미 증시는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트럼프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자 관련 우려가 재 부각. 여기에 뉴욕 연은의 소비자 기대조사 결과에 대한 불안 등이 공포 심리를 자극. 더불어 심리지표 중심의 뉴욕연은의 NowCasting을 통한 1분기 GDP 성장률이 2.67%로 발표됐지만, 애틀란타 연은은 GDPNow를 통해 2.4% 마이너스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도 불안 심리를 자극.
이런 가운데 지난 주 개인투자자 심리지수는 6개월 후 주가 하락 전망이 이전 주 60.6%에 이어 57.1%를 기록하는 등 개인 투자자 심리가 최악의 상황을 보여줌. 이에 경기 침체 우려가 부각되자 이러한 심리를 바탕으로 공포 심리가 부각되며 패닉에 빠진 모습. 이 결과 개인 투자자 중심으로 상승을 이어왔던 대형 기술주와 반도체, 전기차 등의 하락이 확대된 가운데 금융주, 주요 테마주가 크게 하락. 반면, 제약, 유틸리티, 필수 소비재, 통신 등 경기 방어주는 강세를 보이는 차별화가 진행. 다만, 과거 흐름을 보면 이러한 최악의 공포 심리가 높아졌을 경우 반발 매수세 유입 기대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향후 경제 지표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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